타란튤라 탈피와 건강 — 뒤집혀 있어도 죽은 게 아닙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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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을 대고 눕는 탈피 자세, 탈피 전후 관리 수칙, 낙하·응애·털 빠짐 등 이상 신호 대처를 정리했습니다.
타란튤라 초보가 가장 많이 놀라는 순간: 거미가 등을 대고 뒤집혀 있는 모습입니다. 죽은 게 아니라 탈피 중입니다. 이 가이드 하나로 그 공포를 예방하세요.
탈피 신호
- 몇 주째 거식 + 복부가 검게 변함(새 외골격이 비침)
- 거미줄로 바닥에 매트를 깔고 활동 감소
- 그리고 어느 날 등을 대고 벌러덩 — 절대 만지지 마세요
탈피 중·후 수칙
- 탈피는 몇 시간~하루 종일 걸립니다. 건드리지 않기, 사육장 옮기지 않기
- 사육장 안에 살아있는 먹이가 있으면 즉시 제거 (탈피 중 거미는 무방비)
- 탈피 직후 외골격이 말랑한 상태 — 최소 1주(성체는 2주) 금식 후 급여 재개
- 허물은 성별 확인 자료가 되니 버리기 전에 사진을
응급 — 낙하와 출혈
- 복부 파열(낙하)은 최대 응급 — 투명한 체액이 새면 옥수수 전분을 상처에 살짝 눌러 지혈을 시도하고 안정
- 다리 하나가 꺾이거나 떨어진 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— 다음 탈피 때 재생됩니다
응애(진드기)·곰팡이
- 하얀 점들이 거미 몸·사육장에 보이면 응애 — 과습+잔반 방치가 원인
- 대처: 바닥재 전면 교체, 환기 개선, 잔반 즉시 제거 루틴화
- 물그릇 스펀지는 세균 배양기 — 쓰지 않기
털 빠짐(뉴월드)
복부에 둥근 탈모 자국은 병이 아니라 두드러기털을 차낸 흔적 — 스트레스 신호입니다. 진동·잦은 간섭을 줄이면 다음 탈피 때 복구됩니다.
죽은 척? 진짜 죽음?
- 등을 대고 뒤집힘 = 탈피 (살아 있음)
- 다리를 몸 아래로 오므리고 엎드림('데스컬') = 사망 또는 위독 + 심한 탈수
- 구분이 안 되면 건드리지 말고 지켜보기 — 탈피 방해가 더 위험합니다
절지류 진료 병원은 극히 드물어 예방이 전부입니다. 환경 점검은 사육장 가이드를 다시 확인하세요.